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누구나 쉽게 국산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에 카카오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이 컨소시엄에는 크라우드웍스를 비롯해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울대학교병원, 신한은행, 루닛, 원더풀플랫폼, 웍스피어, 자비스앤빌런즈, 데이원컴퍼니, 퓨리오사AI 등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7월 이 사업의 공고를 냈으며, 9월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역·연령·소득·디지털 활용 능력과 관계없이 국민이 국산 AI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용자는 카카오톡과 전화를 접점으로 범용 AI 챗봇에 요청을 전달하면, 이 챗봇이 요청을 파악해 의료·금융·세무·고용 등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서비스는 범용 AI 챗봇,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크라우드웍스, 데이터 공급부터 품질·안전성 검증까지
2017년 설립된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컨소시엄에서 데이터 공급과 가공, 그리고 답변 품질·안전성 검증을 담당한다. 의료·금융·세무·고용 등 분야별로 정리된 데이터를 구축하고 각 분야의 판단 기준을 반영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AI가 답변을 생성한 이후에는 정보의 관련성과 일관성 등을 점검해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도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 LG, KT 등 600개 이상의 기업에 데이터 솔루션을 공급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텍스트 중심이던 데이터 구축 범위를 이미지·영상·음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로 확대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내 정식 서비스 출시 목표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대국민 AI 보편화라는 국가 사업에 카카오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 인프라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정교하고 안전한 AI 서비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9월 중 베타 서비스 공개를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로 이어질 예정이다. 국가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K-엑사원(K-EXAONE), 카나나(Kanana) 등 국산 LLM 기술이 접점 서비스와 결합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AI 업계 전반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