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2026년 2분기(4~6월) 연결 매출 105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26.7%,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1.6%를 기록했으며, 본사 기준 영업이익률은 50%를 웃돌았다.

글로벌 시장 성장이 견인
이번 실적은 유럽, 북미, 태국, 남미, 일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대표 장비 울트라포머를 비롯해 슈링크, 볼뉴머, 쿼드세이 등 제품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특히 울트라포머는 이번 분기 글로벌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글로벌 누적 장비 판매량은 약 4만8000대로 늘었고, 이에 따라 2분기 해외 소모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하며 반복매출 기반이 넓어졌다.
직영 전환과 경영진 교체
클래시스는 일본 판매 체제를 100% 직영으로 전환했고 남미 지역도 직영 체제로 바꿨다. 남미 직영 전환에 따른 비용은 이번 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에 일부 반영됐다. 회사는 또 삼성전자 출신인 윤준오, 김택수 등을 새 경영진으로 선임하며 체제 개편을 진행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2분기는 글로벌 주요 시장의 성장과 사업 영역 확대를 바탕으로 처음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는 국내 패키지 프로모션과 중남미 B2B·B2C 마케팅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영진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과 기술 부문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클래시스는 하반기 국내에서는 패키지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중남미 지역에서는 B2B·B2C 마케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