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하스가 올해 들어 두 번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하스는 2026년 8월 11일 이사회를 열어 NH투자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의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27년 8월 11일까지 1년이며, 이번 계약으로 올해 확정된 하스의 누적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늘어났다.

10억원 규모, 22만6500주 취득 예정
이번 신탁계약에 따라 하스는 지난 10일 종가 4415원 기준 약 22만650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앞서 하스는 지난 2월에도 30억원 규모의 신탁계약을 체결해 43만3278주를 취득했으며, 해당 계약은 4월 30일 조기 종료됐다. 이에 따라 하스가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43만3278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29%에 해당하며, 이번 계약분을 단순 합산하면 취득 예정 물량은 약 65만9778주에 이른다. 하스의 자기주식 취득 가능 한도는 약 91억8000만원이다.
주가 안정과 주주 신뢰 제고 목적
하스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 신뢰 제고를 위한 책임 있는 시장 대응 차원에서 추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의 목적은 주가 안정과 임직원 성과보상 재원 확보로, 회사 측은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 등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하스 대표이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튬 디실리케이트 기반 치과용 수복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하스가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는 가운데, 업계는 증시 변동성 속에서 상장사들의 책임 있는 시장 대응 사례로 이번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