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객소통 기업 블룸에이아이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하는 지도 기반 슈퍼앱 프로젝트에 실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네이버가 사우디 국립주택공사(NHC)와 함께 2025년 5월 설립한 합작법인 'NHC 이노베이션'과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블룸에이아이는 현지 사용자와 사업자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CRM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지도 서비스에서 생활 플랫폼으로
사우디 슈퍼앱 프로젝트는 단순 지도 서비스를 넘어 상담과 고객관리까지 포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아랍어와 영어를 아우르는 다국어 상담, AI 응대가 현지 이용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히면서 블룸에이아이가 실행 파트너로 결합했다. 블룸에이아이는 4만개 이상의 유료 고객사를 보유한 AI 챗봇·채팅상담 플랫폼 '해피톡'과 AI 전화상담 플랫폼 '콜브릿지'를 운영해온 경험을 사우디 현지에 적용한다.
다국어 상담과 통합 CRM 구축
블룸에이아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랍어·영어 다국어 상담 체계와 AI 응대 기능을 구축하고, 전화·채팅 등 여러 채널의 문의와 고객정보를 하나로 관리하는 CRM 시스템을 마련한다. 회사는 이미 루나M 알림톡, 해피싱크, 헤이데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우디 진출에서도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블룸에이아이 관계자는 “네이버가 주도하는 사우디 슈퍼앱의 실행 파트너로서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커뮤니케이션과 CRM, AI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블룸에이아이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의 후속 사업 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AI 고객소통 기업이 대형 플랫폼의 해외 진출 과정에 실행 파트너로 결합하는 사례로,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중동 지역 진출을 모색하는 다른 국내 기업들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