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데이터 기업 EDB가 금융·제조·IT·유통 업계 C레벨과 IT 의사결정권자 약 300명을 한자리에 모으는 국내 최대 규모 PostgreSQL 콘퍼런스를 연다. EDB는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EDB 포스트그레스 AI 서밋 서울(Postgres AI Summit Seoul)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용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비용과 특정 기업 기술 종속성 문제를 오픈소스와 AI로 풀어내려는 기업들의 실제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과 두 개 기술 트랙, 15개 세션으로 구성
이번 행사는 기조연설과 두 개의 기술 트랙 아래 총 15개 세션으로 짜였다. 고객사례 발표와 기술발표가 함께 진행되며, 참가는 사전 신청자를 심사한 뒤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IBK기업은행, 교보문고, 샵캐스트 등이 PostgreSQL 전환 및 AI-Ready 데이터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AI 벡터 검색, RAG(검색증강생성), 에이전틱 레이크하우스(Agentic Lakehouse) 등 AI 시대 데이터 인프라 전략이 다뤄진다. 김덕중 퍼브(PUB) AI연구소·숙명여대 소속 발표자를 비롯해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스폰서로 참여해 다양한 기술 세션을 이끈다. 스폰서로는 EDB Postgres AI, 클릭하우스(ClickHouse), WarehousePG, 에티버스, 씨플랫폼, 뉴타닉스, 에스코어, 데이터웍스, 대유에이온, 맨텍솔루션, 타임게이트,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 네오클로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1500개 이상 고객사 보유한 EDB, 한국 시장 공략 강화
EDB는 전 세계 1,50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서밋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르베 팀싯(Herve Timsit) EDB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상용 데이터베이스의 비용 및 종속성 부담과 AI 인프라 투자라는 두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기업에 검토 단계가 아닌 실제 성과를 만든 기업들의 경험을 전달하는 자리”라며 “한국은 EDB가 주목하는 주요 시장 가운데 하나인 만큼 PostgreSQL과 AI를 통해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려는 의사결정권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상용 데이터베이스 비용과 벤더 종속성이라는 오랜 과제와, AI 인프라 투자라는 새로운 과제가 겹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 AI 전략이 결국 데이터 저장·운영 구조에서 출발한다는 문제의식이 이번 콘퍼런스 전반을 관통하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와 AI가 만나는 접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구체적 전환 사례가 얼마나 공유될지에 관심이 쏠린다.